안녕, 이글루스. chat

이글루스 블로그를 개설한지 햇수로 6년. 7개월 간 이사를 가고 쉬기도 했지만, 20대부터 30대까지를 함께 보냈던 블로그.

그러나 이제 완전히 접습니다. 도저히 바뀐 분위기도 적응이 되지 않고, 여하튼 떠날 때가 된 것 같아서요.

이제 트위터도 있고, 페이스북도 있고, 블로그 친구들은 또 분명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가끔씩 놀러도 올 테고.

그럼 모두모두 안녕히!

사실 전, 이쪽으로 다 이사 완료한지 오래랍니다.

http://woodyh98.tistory.com/

http://twtkr.com/woodyh98

facebook.com/sungtae.ha


마츠시마 나나코와 송승헌의 <사랑과 영혼> chat




그러니까, 이 소식을 블로깅 하는 건 순전히 마츠시마 나나코 때문이다.

그녀가 누구인가. 한국에서는 <링>으로 친숙해 졌고, 일본에서는 <구명병동 24시>, <마녀의 조건>, <야마토나데시코>, <미녀와 야수> 까지 연속 히트를 기록한 시청률의 여왕이 아니던가.

특히나 <야마토나데시코>는 <요조숙녀>로 <마녀의 조건>은 <로망스>로 번안될 만큼 '대중적'인 드라마에서
큰 키와 서구적인 미모를 뽐낸 그녀가 마로 나나코 상이니.

<링> 시리즈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내가 진정 기다렸던 영화는 이누도 잇신과 작업한 <비잔>이었으니,
서구적인 이미지의 그녀가 기모노를 입고 전통적인 여인상을 어찌 연기하는지가 궁금했단 말이다.

각설하고, 송승헌은 <무적자>나 잘 되기만을 빌라고 하시라. 왜냐하면 이 프로젝트는 CJ가 범아시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장 대중적인 소재에다 게다가 리메이트를 하는 기획상품이란 말씀. 내가 궁금한 건 73년 생의 나이로 데미 무어를 뛰어넘는
청순함을 나나코 상이 보여줄까 하는 점 뿐이다.

PS. 아, 감독은 <고쿠센>의 그 감독이구나. CJ는 좀 검증된 영화감독에게 메가폰을 맡기는 건 불가능했던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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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정동진 국제영화제가 열립니다! review

12회 정동진 국제영화제가 열립니다!

개막식 사회는 제가 좋아라하는 혁권더그레이트 박혁권 씨와 <똥파리>의 김꽃비 양!

이제 12회니, 내 스무살 때부터 시작한 셈인데, 가고잡다, 가고잡다!

그래서 여기에 정동진 국제영화제에 관련된 모든 정보(보도자료 일체)를 올리는 바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모두모두  참고하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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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식 교수의 인권 이야기, <불편해도 괜찮아> 서평 culture



'쿡쿡' 후벼 파니, 꽤나 아프네



오늘 오마이에 올라간 김두식 교수의 <불편해도 괜찮아> 서평. 하필 그 전 주에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님의 글이 올라가 살짝 민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쉽고 좋은 책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법학자이자 인권활동가인 김두식 교수가 건드리는 인권 이야기는 이렇게 친숙하면서도 거침없다. 심지어 성실한 영화 친구이자 리뷰어 마냥 인권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고 싶도록 만드는 저력을 지녔다. 반면 한국사회의 불편한 이면은 쿡쿡 후벼 판다. 꽤나 아프다.

그런데 그 불편함이 인권감수성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심지어 "'불편의 세계'에 눈을 뜨면,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유혹한다. 이 < 불편해도 괜찮아 > 를 읽다 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한국사회와 인권에 대해 다시금 성찰하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

"또 1980년대 영국 보수당의 폭압에 스러져갔던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 < 빌리 엘리어트 > 와 < 브래스트 오프 > 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과 최저임금제와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백혈병을 얻어 죽어간 우리네 노동자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물론 김 교수는 울산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식당 아줌마들의 파업을 그린 < 밥·꽃·양 > , 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조명한 < 외박 > 등을 소개하는 친절함도 잊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사실 < 불편해도 괜찮아 > 는 우리 안의 미시적인 불편함으로부터 시작해 한국사회 곳곳에 포진한 폭력과 마주해야 한다고 독려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국가에 의해 자행되는 궁극의 폭력인 제노사이드가 결코 역사 속 혹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통찰에 이르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는 종종 '틀림'과 '다름'을 무의식 차원에서 잘 못 내뱉곤 하는 자신들을 발견하곤 한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 배후에는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이익을 누리는 기득권층이 있다고 얘기하는 김두식 교수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여전히, 앞으로도 유의미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사는 것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걸 알고 나면 한결 마음이 편해집니다."



시골의사와 '개념찬 젊은이' 응원해 보실래요? view





"현재 사회 시스템 입장에서 주류가 기존 시스템을 바꿀 동기가 없어요. (자식들에게) 나름대로 좋은 교육시키고 해외 연수 보낼 수 있는 입장에서, 평등주의를 얘기하고 아이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겠습니까?

 

기본적으로 사회시스템에 대한 문제제기는 레토릭이나 수사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빙산은 작은 틈에서부터 갈라지는데, 그 틈을 벌린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야죠. 다양한 기회를 주는 작은 출발로 쇄기로 박고, 그걸 시작으로 좍 벌려 나가야죠."

 

'시골 의사' 박경철 선생의 통찰은 날카로웠다. 29일 밤 MBC <100분 토론> '20대의 오늘과 내일, 희망을 찾아서' 편에 나온 그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20대 문제와 관련된 복잡다단한 한국사회의 구조를 분석해주었다.

 

"정치권력은 극히 단순합니다. 정치권력은 다수의 요구에 대해서는 무조건 복종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다수의 목소리를 보여주면 정치권력은 바뀝니다. 다만 정치권력이 자본을 통제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 것 아니냐하는 것이 조금 걱정이죠."

 

다소 낭만적으로 보이는 선배 세대에게서 나올 수 있는 연대 운운이나 기업을 바꾸기 위해 먼저 노력하라는 철없는 주문은 없었다. 그래서 현실 정치에 다수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직접 바꿔보라는 응원은 개념 찬 발언으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런 '시골의사' 박경철이 청년 다수의 목소리를 대변할 청년들을 찾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그는 오는 9월 9일 시상하는 '2010 한국청년상'에 공동위원장을 맡아, 변화를 상상하고 좀 더 나은 세상을 창조할 젊은이들을 찾아 나선다.

 

한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20, 30대 개인과 청년단체에 수여하는 '한국청년상'은 박경철 공동위원장과 취지에 공감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우석훈 2.1 연구소장, 이이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고재열 <시사IN> 기자, 공연연출가 탁현민씨가 서포터즈로 나서 젊은 세대들의 희망 찾기에 힘을 보탠다.

 




   
▲ 2009 한국청년상 수상자 <인디고서원의 허아람 대표 & 청년팀>  

 
2009년 '한국청년상'의 첫 수상자는 '인디고 유스북페어'를 개최, 인문학 부흥운동에 활력을 준 바 있는 허아람  부산 '인디고서원'대표와 청소년 동아리 '청년팀'이었다. 같은 해 '아름다운 도전상'은 청소 용역 노동자들의 체불임금을 받기 위해 캠페인을 이끌어가며 학내 비정규직 문제를 이슈화했던 연세대학교 학생모임 '살맛'에게 돌아간 바 있다.

 

"청년이 존재에 대한 고민, 미래와 꿈에 대한 고민, 길을 찾는 고민, 연인과의 사랑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내가 뜨겁다.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라고 말하는 '시골의사'와 함께 새 시대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청춘들을 응원해 보는 건 어떨까?


출처 : 시골의사와 '개념찬 젊은이' 응원해 보실래요? - 오마이뉴스



내한 기념! '여신' 안젤리나 졸리의 기록 chat



‘안젤리나 졸리’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여장부, 섹시퀸, UN난민기구 홍보대사, 브래드 피트, 네 아이의 엄마, 아버지와의 의절, <툼 레이더> or <원티드>, 그리고...


여기서 하나 더 추가해야 할 것 같다. ‘그레이스’ 졸리. 이렇게 차분하게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시에, 자신의 의견을 차분하게 전달하는 스타, 게다가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몸소 실천하는 동시에 “브래드 피트가 날 원할 때, 가장 섹시하다고 느낀다”고 말할 줄 아는 위트와 당당함까지.


아마도, 내한해서가장 좋은 이미지를 얻고 가는 해외 배우는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와 태권V와 뽀로로를 선물하는 안젤리나 졸리가 아닐런지.


벗. 기자회견 분위기는 유머도 없고, 심도 있는 질문 없이 엄숙함만이 흐르더라. 우리 기자회견 분위기는 언제나 업그레이드될까. 하나 더, 질문하는 이들 중에 4명이나 동료나 선배인걸 보면, 매체는 많아져도 영화전문, 담당 기자 풀은 거기서 거기인 듯.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다 정리해 보니, 확실히 기자회견 진짜 재미없었구나. 졸리 누님은 지루한 표정이 역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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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 정권에게 누가 그럴 권리를 주었나 view




문화예술, 인권 단체들이 4대강 반대 지지 성명을 냈군요.
네, 문화예술, 인권 관련 예산을 무지막지 삭제하여 4대강 사업에 퍼나르고 있는 이놈의 토건 정권에
공동 대응하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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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명박 정권에게 우리의 삶을 파괴할 권한을 준 적이 없다!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4대강공사 중단 및 점거농성에 대한 문화예술, 인권 단체 입장

7월 22일 4대강 공사 중단을 촉구하며, 환경활동가들이 남한강 이포보와 낙동강 함안보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하였다. “4대강 사업 중단”이라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담아 지상 30미터 이상의 공중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폭우를 이겨내며 농성 중인 활동가들에게 깊은 연대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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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견의 아시아 리얼리즘전 culture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 10개국의 19~20세기 리얼리즘 회화의 걸작 104점을 전시한다. 2007년 ‘아시아 큐비즘’전에 이어 아시아의 근현대미술사를 정리하는 공동 프로젝트의 두번째 성과다. 지난 4월 싱가포르국립미술관에서 같은 제목의 전시를 연 데 이어 서울에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나라마다 자연과 삶의 풍경이 다르고, 역사가 다르지만 리얼리즘이란 눈으로 모아놓고 보니 뭉클한 공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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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관통하는 뭉클한 ‘공감’

아시아리얼리즘전

‎2년 전이었나, 주간지 기사 때문이기도 했지만, 일부러 선택한 근, 현대 남지 작품 전 중 특히나 리얼리즘 작품들 보면서 뭉클했었는데. 이번엔 아시아라니! 그러고 보니 한겨레 헤드에도 뭉클이란 표현이. 10월까지니 최소한 날 선선해 지면 꼭 들리리라. 그나저나 2년 전과 변함없이 그 때도 혼자면 좀 슬프겠다.


"못생긴 김제동씨, 반갑습니다" culture






<7일간의 기적> 첫 방영 뒤 MC 김제동에게 띄우는 편지

"어린이들과 함께 산행을 했습니다. 한 1000 여 명의 어린이가 < 환상의 짝꿍 > 을 왔다가, 지금은 5학년이 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라는 동요에서 나오는 꿈을 실제로 이루게 해주고 아이들에게 추억을 심어준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껏 동심을 펼쳐준 대한민국 어린이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십시오."

불과 1주일 전이었죠. 김제동씨가 지난 18일 폐지된 < 환상의 짝꿍 > 에서 마지막 인사말을 건네며 눈물을 지으시던 때가요. 네, 많은 언론들이 김제동씨가 '공중파에서 모두 마이크를 내려놨다'고 떠들어 댈 때에도 김제동씨는 변함없이 아이들을 만나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3천만 원을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셨더군요.

사실 그 즈음은 MBC < 7일간의 기적 > 으로 복귀(?)와 22일 첫 방송, 이후 정규 편성 확정 기사가 나던 때이기도 했지요. '기부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신개념 로드 버라이어티'로 소개되어 더더욱 어떤 프로그램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더욱이 작년 가을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던 < 오마이텐트 > 가 결국 MBC 정규 편성에서 물을 먹는 경험도 하셨기에 더더욱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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