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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앤시티도 아닌것이 연애시대도 아닌것이, 여하튼 이런 드라마를 좋아하는 날 보고 있노라면, 왠지 아줌마나 소녀가 된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고. 첫 회에서 지현우와 최강희가 술 집에서 우연히 만났다가 필이 꼳혀 2차와 모텔로 가는 설정이, 왠지 공감이 간다랄까. 정이현의 까칠한 시선을 말랑말랑하게 바꾸어 놓았을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나와 한 살 차이라는 게 왠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이제 몇 달만 있으면 연애한지 만 2년. 이런 드라마에 필이 꽂히는 걸 보면 죽어가던 연애 DNA가 아직 살아 있구나 싶기도 하고. 아, 박흥식 감독을 인터뷰해보고 싶었는데, 이런 씨네21이 먼저 선수쳐 주시고. 어찌됐건 연애DNA를 살려야겠다, 살려내야겠다, 살려내고 싶다. 아이템 기획은 안 하고 왠 횡설수설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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