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천녀유혼' 리메이크 소식! review



와우, <천녀유혼>이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을 이제야 접했다. 올 해 안에는 추억 속의 ‘섭소천’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을 듯 하다. 게다가 주연은 <포비든 킹덤>에서 미모를 확인시켜줬던 유역비!

이 처자가 유역비!


오늘자 기사를 보고 못미더워 HKDB를 확인했더니(IMDB는 아직이던걸) 이미 정보가 올라가 있더라. 좀 더 구글링 했더니 이미 지난 여름부터 수면위에 올라와있던 프로젝트였다니. 이런 이런, 아무리 홍콩영화계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졌다고 한들 <천녀유혼> 리메이크 소식이 국내에서 홀대받다니.

각설하고 감독은, 와우! <용호문> <엽문>의 엽위신, 이미 저 하늘로 가신 장궈롱 형님이 연기했던 소심한 유생 영채신은 고천락이란다, 라고 쓰고 다시 정보를 확인했더니, 이건 뭔가.  역시나 영채신 역할은 (<매란방>을 보지 않아 이 배우는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여소군이란 신성. <매란방>의 여명 아역으로 아시아필름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한 기대주란다. 그런데 나이를 보니 82년생이니 뒤늦게 스타덤에 오른 케이스. 그럼 자연스레 원작에서 우마가 맡았던 퇴마사 연적하는 고천락에게로!(역시나 우리나라 스포츠신문 기자는 간단한 구굴링도 하지 않는단 말인가)

이 청년이 여소군


지난해 <화피>가 <천녀유혼>과 비스무리하게 중국의 고소설 <요재지이>에서 이야기를 따왔다고 해서 <천녀유혼>이 언급되기도 했는데, 일단 리메이크긴 하지만 정소동의 <천녀유혼>도 원작에서 이야기를 따왔으니, 엽위신이 상상력의 나래를 무궁무진하게 펼쳐 보여도 무방할 터. 액션도 액션이지만 드라마가 약한 홍콩영화계에서 그나마 탄탄한 대중영화를 만들고 있는 엽위신이 메가폰을 잡는 다는 소식에 일단 안심이 된다. 또 그간 액션 영화를 주로 연출해왔던 그가 보여줄 와이어 액션과 CG의 만남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서극과 정소동의 멜로와 SF를 결합한 것도 화제였지만 꽤나 섹시하지 않았던가. 이미 오리지널과는 다른 영화를 표방했다고 하니 사뭇 그 만듦새가 심히 궁금진다. 

그나저나 유역비는 <포비든 킹덤>으로 눈도장을 찍었지만 이미 TV드라마로 국내 팬들에게도 꽤나 인지도가 있는 모양이다. <포비든 킹덤>으로 할리우드에서의 신고식도 마쳤으니, <천녀유혼>만 흥행한다면 이 처자 역시 홍콩영화계의 차세대 스타 자리를 예약한 셈이리라. 그래도 내가 역시나 눈이 가는 배우야 두기봉을 비롯하야 홍콩영화계의 대세가 되어버린 고천락이지만.


이 사진은 고천락이 출연한 사극 <대내밀탐령령구>의 한 장면.



여하튼 왕조현의 그 고혹적인 자태는 장만옥, 종초홍 등과 함께 나의 ‘케빈은 13살’ 시절을 지탱해 준 은인과도 같은 역할을 해줬던 바, 부디 이번 리메이크작이 <천녀유혼>의 완성도와 유역비의 미모가 오롯이 살아있는 완성도를 갖추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다. 장국영, 왕조현의 팬들이야 또 이런저런 얘기들을 할테지만 말이다. 크랭크인은 5월경으로 예정.

비디오로만 봐야했던 아련한 추억의 <천녀유혼> 스틸들


이쯤에서 실로 오랜만에 듣는 <천녀유혼> 주제곡!



요건 장궈롱 형님의 콘서트 라이브 버전



PS.. 그나저나 이를어째, 송해성 감독이 연출하고 송승헌, 주진모 등이 출연하는 <영웅본색> 리메이크는 전혀 감흥이 오질 않는다. 왜 그럴까, 도대체 이유가 뭘까.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덧글

  • dcdc 2010/03/15 14:54 # 답글

    으아, 놀라운 소식입니다
  • woody79 2010/03/15 15:06 #

    훗, 저도 구글링해보도 흠찟하면서 놀라웠다는요.
  • 태리 2010/03/15 16:13 # 답글

    저도 모게시판에서 보고 흠칫해서 중국웹 잠시 뒤져봤더니.. 한국 기자들은 자기들한테 이름 좀 더 익숙한 게 더 주연급일거란 확신이 있었나 보죠-_- 옛날의 '천녀유혼'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갈 거라고 해도, 녕채신과 섭소천의 비주얼상 나이차가 거의 없었잖습니까. 아무리 고천락이 희대의 조각미남이긴 하나(그놈의 썬탠중독만 아니면..ㅠㅠ) 녕채신은 좀...
    그런데 유역비가 여우정령이라니 아무래도 그 옛날의 천녀유혼과는 다른 방향일까요? 게다가 감독이 '살파랑', '용호문', '엽문'의 감독이 엽위신이라니.. 아무래도 '그' 천녀유혼의 분위기와는 점점 더 멀어지는 거 같습니다;; 액션이 난무하는 천녀유혼이 되려나요??

    어느 분이 말씀하셨는데, 녕채신이 '호가'란 배우였어도 좋을 뻔했어요. 저도 영화 '매란방'을 보지 못해 여소군에게 이미지가 없긴 한데, 장국영이 분했던 순박하고 어리버리한 서생 녕채신에 호가도 괜찮았을 듯 하거든요. '천외비선'이란 드라마에서 정말 순박하고 선량한 동영이란 역으로 인상 깊었었기 때문에.. 유역비와는 '선검기협전'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었고.

    아무튼 유역비와 고천락이라니, 눈은 호강하겠습니다^^
  • woody79 2010/03/15 16:29 #

    중국어권 영화 왕팬이신가봐요. 호가란 배우는 니폰삘이 좀 나네요ㅋ 정보가 그다지 풀리진 않은 것 같더라고요. 아직 크랭크인 전이니까. 아무래도 예전과는 방향이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액션말고도 엽위신 특유의 신파나 정조가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한요.
  • 지나가다 2010/03/16 01:19 # 삭제

    고천락은 좋아하는 배우이지만 확실히 에러네요. 너무 안어울림 워낙 선이 굵은 배우여서 저도 호가가 했음하는데 유역비는 좋아하니 그냥 유역비 보는 재미로 다른 영화라고 생각하고 봐야 할듯 합니다.
  • 다크엘 2010/03/15 18:13 # 답글

    무척이나 기대가 되긴 합니다만...반면으로는 옛날 추억이 너무 강해서 보는데 거부감이 들까 걱정되네요. 에잇, 기억난김에 이번 주말은 방 구석에 쳐박아놓은 123 합본 DVD나 꺼내서 달려봐야겠네요...ㅎㅎ
  • 갈매나무 2010/03/15 19:53 # 답글

    유역비는 왕조현 리즈-_-시절에 비해 요염함이 부족한듯 해서 조금 우려가..
  • 정호찬 2010/03/15 21:46 # 답글

    유역비라면 일단 인정!
  • 떠돌 2010/03/15 21:48 # 답글

    왕조현의 요염함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찍은 천녀유혼... 정말 재밌게 봤죠~ 지금도 가끔 다시보곤 합니다 ㅎㅎ;
  • woody79 2010/03/16 11:44 #

    요염하다라는 표현, 오랜만이네요.
  • 고양고양이 2010/03/15 21:50 # 답글

    유역비네요!
    신조협려에서 예쁘게 나와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왠지 괜찮을 듯 하네요.
  • 줄기 2010/03/15 21:55 # 답글

    전 아직도 장국영의 팬입니다. 그는 정말 대단하고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배우였죠ㅎ
  • woody79 2010/03/16 11:44 #

    콘서트 장면 보고 왠지 울컥한 1인.
  • 덴고 2010/03/15 22:06 # 답글

    역비꾸냥이 섭소천을 !! ㅋ
  • 닥슈나이더 2010/03/15 22:32 # 답글

    자 이번엔 저 목욕통씬에서 투명 브레지어끈을 없이 하는 겁니다....
    물론 시점도 바뀌면 더 좋고.....ㅠㅠ;;;

    물론 전 레슬리 장 출연의 DVD를 가지고 있죠...ㅠㅠ;;;
  • woody79 2010/03/16 11:44 #

    투명 끈을 보셨나요? 헉.
  • 망고탱고 2010/03/15 22:58 # 삭제 답글

    왕조현 같은 레전드에게 유역비는 아직 쫌
  • 카리엘 2010/03/15 23:42 # 답글

    아... 다시 장국영 형님을 보니까 가슴 아파지네요.
  • woody79 2010/03/16 11:45 #

    네... 편안하게 살고 계시겠지요.
  • Lon 2010/03/15 23:47 # 답글

    예쁘긴하고 다 좋은데.. 포스가 좀 딸릴 것 같아서..
    고천락이 영채신을 하기엔 조금 선이 굵고..
    여란방이 매란방에선 이미지가 좋았는데 또 어떨지.. 여하간, 기대는 되는데 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 Limgoon™ 2010/03/15 23:59 # 답글

    사진으로만 봤을땐 장국영/왕조현 커플에 비해 기대감이 못 미치네요.

    유역비는 신조협려에서 정말 소용녀가 있다면 저런 모습! 일거란 환상을 주었지만

    천녀유혼의 여주인공으로서는 물음표가 찍히는 것 같습니다.

    어쨌건 천녀유혼 덕분에 중학생~고등학생때 왕조현에 몸살을 앓았고,

    심지어 천녀유혼 2편때는 극장에서 포스터를 훔쳐올 정도로 왕팬이었던 사람으로서

    리메이크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 woody79 2010/03/16 11:45 #

    저랑 연배가 살짝 비슷하시네요. 훗.
  • Masta 2010/03/16 00:32 # 답글

    장국영형님 포스를....
    영웅본색이 기대 안되는 것도 윤발이 형님탓이죠
  • 徐賢公 2010/03/16 00:34 # 답글

    고천락은 강건한 이미지라....비리비리 백면서생 영채신은 안어울리는것 같은데요...ㅎㅎㅎ
    왕조현 배역에 유역비는 잘어울리는데....유소군....??
    영채신...유소군....장국영.............................................이 위화감은 뭘까요....ㅡ_ㅡ"
    저 일자눈썹때문에 그런가?
  • 미카 2010/03/16 00:39 # 삭제 답글

    영웅본색이 기대가 되는 대...
    송해성 감독이 어떻게 풀어내실 지 기대가 됩니다..
  • woody79 2010/03/16 11:46 #

    파이란은 좀 과대평가된 영화라는 생각에.
  • virustotal 2010/03/16 01:29 # 답글

    영화자체가 까는게 아니라

    명나라 말 청나라 문인이 적은

    요재지이 라는 지괴소설(문집)중에서

    (소제목) 섭소천을 따와서


    천녀유혼을 만들었는데


    그걸 또 다시 복각판(리메이크)라


    서유기를 소스로 드래곤볼을 만들고

    다시 그걸 주성치가 만든거 생각납니다.

    참고로 요재지이는 이런저런 재밌는것이 많아서

    몇년전에 화피라는 부분을 가지고 만들었는데

    원래 내용을 알고 예고편을 봤는데

    멍하더군요


    영화 본사람에게 소설보여주니 음 설정만 가져온것 정도라고 하니


    어떤 물건이 나올까
  • woody79 2010/03/16 11:43 #

    고전 소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정도면 대략...
  • 범스 2010/03/16 01:48 # 삭제 답글

    아~ 엽위신 감독 영화 열라 기다렸는데 천녀유혼 리메이크로구나... 어흑 ㅠㅠ
    왠지 견자단이 나올것 같은 기분...
  • woody79 2010/03/16 11:42 #

    견자단은 주연이 아니라 고사한게 아닐까욥
  • ㅈㄷㅂㅈㄷ 2010/03/16 02:05 # 삭제 답글

    영웅본색의 이미지를 송승헌과 주진모의 이미지가 덥어 버려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옛날 영웅본색의 느낌이 생각나는게 아니라 한국 조폭 영화가 먼저 이미지가 떠오르더군요. 차라리 잘 모르는 배우라면 기대가 더 됐겠지만...
  • woody79 2010/03/16 11:42 #

    아, 숙명.
  • 11 2010/03/16 09:35 # 삭제 답글

    으아...ㅠ_ㅠ 옛날 생각나네요.. 저거 했을당시..정말 홍콩영화 전성기... 특히 천녀유혼은 정말 좋아해서..비됴테입으로 몇번이나 돌려봤던 기억이..어쨌거나..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 2010/03/16 11:3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woody79 2010/03/16 11:42 #

    선견지명 만땅이시군요.
  • 그란덴 2010/03/16 12:04 # 삭제 답글

    유역비는 뭐 이미 무협드라마 몇몇으로 연기를 닦아온 터이기도 하고 하니까 ... 그렇다 치는데 오히려 상대역의 남자배우가 크게 걱정되는군요 'ㅅ'...

    오리지널 영화판에서도 왕조현의 뇌쇄적인 모습보다는 오히려 그에 반응하는 영채신(장국영)의 태도가 볼만해서 봤었는데 말이죠.
  • greenmovie 2010/03/16 12:12 # 답글

    왕조현과 장국영의 모습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그 황금시대의 작품을 리메이크 하다니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진짜 잠이 확 깨는 소식이었어요. ^^
  • 김슷캇 2010/03/16 12:20 # 답글

    어어 유역비 ;ㅁ;
  • 동사서독 2010/03/16 13:09 # 답글

    고천락은, 우마보다는 속편에 나온 장학우 역할이(어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편 따로 리메이크, 2편 따로 리메이크 하는 방식이 아니라 1편과 속편을 뭉뚱거려서 섞어 만든다면 고천락의 활용도가 커질 수 있겠지요.
  • woody79 2010/03/16 13:14 #

    아마도, 원작이 있으니, 기본 얼개를 제외하고는 캐릭터의 디테일이나 에피소드들은 확 손보지 않겠어요?
  • 백합향기 2010/03/16 16:46 # 답글

    과연 왕조현의 전설을 유역비가 이어갈수 있을지 우려되네요.
    근데 영채신 역할 할 남자가 너무 선이 굵어요! 호리호리했던 이미지가 딱 어울리는데....
  • woody79 2010/03/16 19:46 #

    장국영을 어떻게 따라가겠습니까...ㅋ
  • 오릇이 2010/03/16 17:17 # 삭제 답글

    고천락의 팬이지만 영채신역엔 제가 봐도 어울리지 않았어요
    여소군은 처음보는 배우지만 유역비와 어울림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많이 바뀐다고 그러던데 퇴마사가 고천락이라서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제작된다면 우리나라에 개봉이 되었음하는 바램입니다
  • woody79 2010/03/16 19:47 #

    네, 엽위신의 주가가 상승했고, 워낙 화제작이었으니 충분히 수입되고도 남을 거에요.
  • rokmc77 2010/03/28 12:09 # 삭제 답글

    천녀유혼 주제가 정말 좋죠 국영형이 직접부른건 첨보네요~~
  • 호오 2010/04/05 02:22 # 삭제 답글

    우연히 포스팅을 봤슴돠. 별로 기대는 안되네요.
    서극의 천녀유혼이 지금보면 좀 촌스러운지 몰라도
    당시엔 아주 획기적인 작품이었어요.
    고전의 일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영화화 하기도 했고요.
    더군다나 청순하면서 섹시한 스무살 즈음의 왕조현은 전설로 남았고요.
    장국영은 나이를 떠난 대단한 미소년이기도 했지만
    그 따뜻한 미소와 선한 눈빛을 따라갈 배우가 없을듯 합니다.
    이미 서른을 좀 넘긴나이에도 장국영의 영채신은 어리버리하면서도 무지 귀여웠죠. ㅋㅋ
    영원한 영채신이죠,제겐.
    배우들 이미지와 캐릭터가 딱 맞아떨어져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끈 영화인데..
    장국영은 고인이 되었고 전설이 되었구요.
    전설 삼박자를 능가할수 있을지..
    그나마 유역비가 대안인듯 한데
    장국영역은....
  • 천룡팔부 2011/01/18 20:34 # 삭제 답글

    남주가 왕느끼 작렬해서 기대도 안하게되내요...
    여주는 역비꾸냥... 뭐 유역비 나와주시면 닥.무.극(닥치고 무조건 극장간다)...ㅋㅋㅋ
  • 2011/11/03 10:30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