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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3   <본 얼티메이텀> 제임스 본드는 가라! [12]
<본 얼티메이텀> 제임스 본드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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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내에서 티모시 달튼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이 바통을 이어받은 90년대부터 '007' 제임스 본드는 관심 밖의 인물이었다. SF 영화가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본드의 최첨단 무기는 시들해졌고, 섹시 어필한 본드걸은 샤론 스톤만 못했으며, 냉전 시대의 사고를 이어받은 내러티브는 한낱 구태의연한 영화 속 구도일 뿐이었다.

그리고 2002년 이름도 비슷한 제이슨 본(맷 데이먼)이 도착했다. 피아를 구분할 수 없는 기억 상실 상태에서도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를 비롯한 각국 언어가 술술 터져 나오고 눈 깜짝할 사이 자신을 노리는 악한들을 처치하는 살인 본능으로 무장한 남자. 도대체 그는 누구란 말인가?

첩보 스릴러 영화의 주인공답지 않은 제이슨 본은 어쩌면 선과 악이 명확했던 냉전시기와 20세기를 통과해 새롭게 당도한 영웅이다. 물론 1980년 출간된 로버트 러들럼의 소설이 기 반됐기에 가능한 영화였지만 <007 카지노 로열>의 새로운 제임스 본드가 영향을 받았을 정도로 <본 아이덴티티>와 <본 슈프리머시>는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2007년, 시리즈의 마지막 종착역인 <본 얼티메이텀>이 당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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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79 | 2007/09/13 19:46 | review | 트랙백(5)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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